나는 책을 왜 읽는가?
기본적으로 나는 책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 싶어한다.
실용서,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것도 내가 모르는 무언가를 배우고 싶고
실생활에 적용하고 싶어한다.
읽기만 하면 되는가?
기억력의 한계도 있고, 나중에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찾아보고 싶은 의미에서 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독후감을 쓰고 있다.
\책의 요약과 느낌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정리한다.
이 노력이 얼마나 성공적인가?
기록의 측면에서는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책을 정리하는 절차도 안정이 되었고,
습관화도 되어서 특별히 부담이 느껴지지는 않으니 말이다.
중요한 것은 성과이다.
분명 이 책을 읽을 때는 ‘이런 걸 꼭 적용시켜 보아야 겠다’ 생각은 하지만
정작 책을 다 읽고 정리까지 하고 나면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드니 말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지?
책 속에서 모든 내용이 나에게 유익한 것은 아니다.
저자가 중요하게 다루지 않은 내용이 나에게는 핵심으로 와닿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도 물론.
언뜻 생각이 드는 것은 책을 읽을 때마다
적용해 볼 것 한 가지 (혹은 그 이상)를 정하고
실제 행동에 옮겨보는 것이다.
습관의 힘을 믿자.
일단 해 보자.
그러다 나에게 잘 맞으면 좋은 것이고,
안 맞으면 다른 것을 하면 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