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으로 가슴을 뛰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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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블리차드
21세기북스

비전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소설처럼 나타내고 있는 책이다. 주인공인 앨리는 이혼의 상처를 딛고 짐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회사의 비전을 찾아나가려는 노력을 짐과 함께 하게 된 앨리는 그 과정에서 삶의 의욕과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미래의 청사진
– 막연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생길 결과를 눈앞에 그리는 것이다
– 없애고 싶은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고 싶은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 이루어 가는 과정이 아니라 최종적인 결과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추석 때 읽은 책이니 벌써 한 달도 더 되었다. 책을 읽기만 열심히고 정리는 영 미루기만 하게 된다. 역시 21세기북스다운 책이었다. 미국에서 켄 블리차드의 신간을 봤는데, 뭐였더라. 비슷했던 것 같다 이 책과의 느낌이.

비전이라…
막연하게 좋기만 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그것이 비전일까. 비전에는 답이 없다. 그저 자신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구체적인 미래의 모습. 그것이 비전 아닐까. 말이 멋있지 않아도, 내가 이룰 미래를 그대로 그려내면 그것이 비전이다. 비전이 왜 필요한 것일까? 비전이 있으면 방향이 생기고, 방향이 생기면 속력이 생긴다. 그럼으로써 목표한 바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비전은 무엇인가? 컴퓨터 공학자? 인간의 창조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더욱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 어떤 공식도 필요 없다. 한걸음 한걸음 나의 미래에 다가가면 되는 것. 다양한 학문이 모여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곳에서 컴퓨터 전공자이자 coordinator로 일을 하면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시장을 보고 흐름을 보고 기술을 맞추는 일. 그것은 개발자도 관리자도 아니다. 그렇다면 마케터인가? 그렇게만 표현하기에도 무언가 부족하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모습을 만들어 내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색하고 쑥스럽고 부자연스럽다. 반복적으로 꿈을 그리고 이를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나에게 적용할 점 :
나의 사명서 작성하기

Author: mcpanic

어떻게 하면 보다 사람냄새 나는 기술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연구자 / 컴퓨터과학자 / 새내기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