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조금이라도 더 많은 Attention을 얻기 위한 싸움이 아닐까? 이 세상에 참 많은 것들이.
대표적으로 광고가 있다. 더 많은 Attention 을 얻기 위해 각인이 쉬운 CM 송을 만들어 뿌리기도 하고 화려한 화면을 만들기도 하고 수퍼스타를 동원하기도 한다. 웹에서도 양상은 다르지만 본질은 동일하다. 광고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곳은 서치엔진이다. 검색결과화면에 광고가 배치되어 있고, 나의 목적에 맞는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는 댓가로 회사에서는 Google, Yahoo, NHN 에 막대한 돈을 지불한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에, 더 끌리는 키워드를 들이대며 Attention 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한다.
연애도 비슷하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기 위해 꽃단장을 하고 과장된 말과 행동을 하거나 아예 침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역시 Attention 을 유발하기 위함 아닌가.
학계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것도 비슷하다. 보다 많은 Attention 은 Citation 으로 나타나며, 나의 연구결과를 다른 사람이 보다 더 많이 갖다 쓰도록 하는 것은 Academia 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가 된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Attention 을 얻을 수 있을까? 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Attention 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 사례를 살펴보면 무언가 알 수 있지 않을까?
광고에서 Google 이 성공한 이유는, 목적성을 가지고 검색을 한 사람들에게 그 검색 의도에 부합하는 광고 결과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다. 외부 블로그나 동영상, Social Network Service 에 제공되는 광고가 아무리 Google 의 뛰어난 context-mat ching 기술을 만났다고 해도 ‘의도’가 그리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search engine 에서의 revenue 를 넘기 어렵지 않을까? 결국 Attention 을 제공할 의사를 이미 가지고 있는 사용자가 검색을 쓰는 반면, SNS 나 동영상, 블로그 등에서는 Attention 제공이 컨텐츠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연애에서는 어떨까? 이건 광고보다 수만 배 어려운 일이라 더욱 접근이 어렵기는 하지만, 그냥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해 보자면 ‘특별한 사람이 되고, 상대가 나에게 있어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라’ 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위의 모든 이성에게 70의 관심을 보이고 그 중 맘에 드는 이성에게만 80의 관심을 보이는 친절남 A. 반면 주위의 모든 이성에게는 10의 관심만을 보이고 그 중 맘에 드는 이성에게만 50의 관심을 보이는 (얼핏)무심남 B. 내가 볼 때 연애 성공확률이 높은 사람은 B이다. B에게 있어 상대는 무려 5배나 특별한 사람 아닌가! 그리고 상대는 언제나 비교를 하기 마련이니.. 그 절대적인 관심의 양보다는 상대적인 양에 더 마음을 쓰지 않을까~ 그냥 내 이론이다 이건 ㅋㅋ
학계에서는 어떨까? 이건 대학원 가서 배워야지 뭐 -_-;;; 좋은 논문 쓰세요… 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