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에 제대로 폐인생활을 즐기고 있다.
정말 미칠듯이 바빴던 겨울쿼터가 3월 18일에 끝났고.
시애틀에서의 즐겁고 배불렀던 4일.
그리고 1주일 정도의 짧았던 Spring Break. 그나마 연구 때문에 쉬지도 못했었는데.
이상하게 개강하고 나서 1주일 정도 푹 쉴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학기말에 얼마나 바빠지는지를 생각해 보니
지금 조금이라도 쉬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이렇게 시작한 폐인생활 ㅎ
일단 무심코 보기 시작한 Gossip Girl!
(Season 1 18편 + Season 2 20편) + 약 40분 = 1520분
대충 25시간 정도 되는데, 이틀 반만에 다 봤다.
그동안 밀린 잠도 몰아서 푹 잤고.
http://www.dkbnews.com/bbs/data/hotandcool/1110436821/py.jpg
나는 대체로 꾸준히 놀기+일하기를 병행하기보다는
몰아서 놀고 몰아서 일하는 편인 것 같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몰아서’의 정도가 심한 건 안 좋은 것 같다.
규칙적인 생활이 요원한데.. 내 생활 패턴의 불규칙성은 대체로
회사원 < 학부생 < 대학원생 순인 것 같다.
그만큼 자율적인 일정관리와 자기관리가 요구되는 대학원생.
자유와 방종 사이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