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쌓아두었던 쓸모없던 재료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면 별미로 거듭나고,
내 하드 속에 있는 케케묵은 문서들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면 유용한 정보가 되고,
혼자만의 가다듬어지지 않은 생각들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면 지혜와 통찰이 된다.
상처받은 영혼도 주위의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면 치유가 된다.
안으로 숨지말고 밖으로 내보일수록
상처는 줄어들고 좋은 것들은 배가된다.
가장 힘들고 아픈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만큼의 용기가 있다면
아무리 쓰라린 상처라도 극복할 수 있다.
당신은 이미 치유할 힘을 스스로 갖고 있는 용기있는 사람이므로.
– 나의 친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