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에서 재미있는 자료를 보내주었다. 외부 공개에 대한 별 말이 없어서 일단 재밌는 숫자 몇개 올려본다. 2008-2009 년에 스탠포드의 Computer Science 와 Electrical Engineering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를 모은 것이다.
1. 학부 졸업자
Data: I received 72 responses which described 146 job offers. 95% of the job offers were primarily located in the Bay Area, 5% were from the Midwest and East Coast. 10% of the job offers were from start-ups. Salary offers ranged from $65,000 to $88,000. The average salary offer was $80,600. The median salary offer was $ 76,500.
About 60% of students were offered stock options.
2. 석사 졸업자
Data: I received 132 responses which described 330 job offers. Due to the economy climate, 5 students have reported that they are pursuing their PhD degree. 94% of the job offers were primarily located in the Bay Area, 6% were in the Midwest and East Coast. 20% of the job offers were from start-ups. Salary offers ranged from $75,000 to $106,000. The average salary offer was $87,480. The median salary offer was $95,500. The candidates who were offered $106,000 had held 4 full-time positions and 2 internships. About 78% of students were offered stock options.
3. 박사 졸업자
Data: I received 18 responses which described 56 job offers. 78% of the job offers were primarily located in the Bay Area, 21% were in the Midwest and East Coast, 1% was in Hong Kong.
30% of the job offers were from start-ups. 5% of the job offer was from a university. Salary offers ranged from $95,000 to $120,000. The average salary offer was $106,250. The median salary offer was $107,500. About 55% of students were offered stock options.
몇 가지 생각들
- 이쪽 분야에서 industry 쪽 직업을 알아본다면 bay area 가 대세다. 물론 실리콘 밸리의 한복판에 있는 학교에서 한 설문이라 근방에서 취업하는 학생이 많은 것이 당연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이 주변에 CS/EE 관련 취업 기회가 많은 것은 확실한 듯. 이 지역 떠나서 일하고 싶어하는 학생은 잘 못 봤다.
- 박사가 연봉을 많이 받기는 하는데, 결국 돈 벌려면 석사하고 취업하는 게 맞는 것 같다.
- 박사 졸업자의 경우 교수로 가는 학생 비율이 이것보다는 높은데, 아무래도 salary survey 에는 취업하는 사람들이 거의 응답하는 것 같아서 이 자료가 그리 믿을만하지는 않은 듯.
- 연봉의 단순 금액만 보면 이 동네서 학교 나와서 취업하면 CS/EE 전공을 해도 얼추 억대연봉을 기대할 수는 있다. 주의할 것은 세금 –_-;;;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저 금액에서 30~40% 정도 빠진다고 보면 얼추 맞을듯? 거기다 한국보다 높은 물가와 기타등등도 고려해야.. 그래도 여전히 좋은 대우인 것은 사실이다.
- 내가 본 경우들을 통해 일반화해 보면, 미국 학생들은 벤처나 작은 회사를, 외국 학생들은 큰 회사를 선호한다. 후자의 경우 취업비자나 신분의 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미국 학생들은 아무래도 한번 터지면 (주식상장이나 M&A 등) 대박날 수 있는 걸 선호해서인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