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감을 무시하지 마세요.
뭔가를 할 때 조금이라도 좋지 않는 느낌이 들면
그것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이런 직감들은
신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 잘랄 앗 딘 알 루미의《그 안에 있는 것이
그 안에 있다》중에서 –
학교 선택으로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나에게 필요한 건 직감이 아닐까. 여러가지 판단 기준들과 장단점들. 그 사이의 교묘한 줄타기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는 나의 중심점은 어디에 있는걸까. 오늘자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실린 이 글이 그래서인지 유난히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