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일에 팀블로거로 참여!

또 일을 하나 벌였다. 팀블로그에 꼭 한 번 참여해 보고 싶었고, 책과 관련해서 무언가를 해 보고 싶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기회가 왔으니.. 바로 서평 팀블로그인 북스타일 이었다. 북스타일에 필진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첫번째 글을 방금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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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일은 스마트 플레이스스마트 가젯을 형제 블로그로 가지고 있다.

스마트플레이스 스마트가젯

이들 팀블로그 3형제는 팀블로그의  브랜드화라는 실험이 일어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북스타일은 지난 12월에 시작된, 이제 겨우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블로그이다. 짧은 시간에 비해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초창기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얻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금요일 코드 확인용; 오프라인 모임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개성과 주관이 뚜렷한 11명의 블로거들이 만들어 나가는 불협화음이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개인 소개 페이지도 있다. 사진, 이메일도 공개되어 있다 ㄷㄷㄷ 그리고 내 소개글. 급조하긴 했는데 나름 할 말은 했다.

어떻게 하면 컴퓨터를 통해 사람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를 평생의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 컴퓨터공학도입니다. 컴퓨터, 사람, 그리고 이 둘의 연결에 대해 칼럼같은 서평을 쓰고 싶습니다.

내가 책을 통해 느끼고 생각한 점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하나 걱정되는 것은, 북스타일로 인해 이 블로그에 서평 전문이 올라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개인 블로그에는 일부만을 게재하고 전문은 북스타일 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덕분에 좀더 공손하고 독자지향적인 서평을 쓰게 될 것 같기는 하다. 다만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해서 서평의 깊이나 나만의 방식을 compromise 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