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더난출판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셀프 리모델링 25가지
1.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끌림이 있다 (첫 만남)
2. 끌림을 유지하는 1%의 차이 (관계의 발전)
3. 끌리는 사람은 이렇게 관계를 유지한다 (지속되는 만남)

사람과 대화를 할 때 공통분모를 찾고 대화를 이끌어 나가기는 쉽지 않다. 특히 자주 보거나 친한 사람이 아닌 경우 더더욱. 길고 인상적이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연락할 필요도 느낀다. 쉬우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힘들고 어색한 것이 인간관계인 것 같다. 요즈음은 특히 사람들을 보면 단점이 부각되어 보인다. 대립하게 되고 자랑하고 헐뜯는 이야기보다는 상대방의 장점을 찾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야겠다.

이 책은 만인의 관심사 중의 하나인 인간관계에 있어 ‘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한 제안들을 담고 있다. 제목의 센스 때문인지 이 책을 선뜻 집게 되었다. 요즈음 책을 읽으면서는, 책을 많이 읽어서는 아닌 것 같지만, 그 내용이 그 내용 같고 웬만한 내용에는 쉽게 마음이 움직이거나 공감하게 되지 않는 것 같다. 책 불감증인가? 그래서 읽어 재끼는 것보다는 정독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펜을 들고 밑줄을 치고 접어 가면서…

그러나 독창적인 생각이나 주장보다는 언제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본 것 같은 이야기들을 짜깁기하여 책을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시종일관 지울 수 없었다. 책의 구성이나 문체 등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만 정작 내용 자체에서 크게 느끼는 점이나 배울 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심리학과 대중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고 있는 이민규씨의 책에 앞으로 바랄 것이 있다면 보다 전문성을 띄어 주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좋은 이야기로 가득찬 책은 한 번 읽고 끝일 뿐이다. 특이하고 독창적이면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로 가득찬 책을 기대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론과 아이디어의 탄탄한 조화가 필수적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1년에 몇 권씩 책을 펴내는 공병호씨의 책이 선뜻 끌리지 않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나에게 적용할 점 :
앞으로 책을 읽을 때에는 펜을 들고 메모를 해가면서 읽어야겠다.
같이 읽는 책이라면 포스트잇이나 메모지를 이용해 노트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