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WoC (Winter of Code) 2007 팀블로그에 남긴 것을 스크랩 해 온 것이다. 그래서 경어체를 썼다는거 ㅋ
원본 글: 멘토님과의 만남 후기
안녕하세요, 2연속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마인드맵 기반의 지식 DB 및 검색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멘티인 김주호입니다. 오늘 점심에 멘토님과의 오붓했던; 만남에 대해 살짝 후기를 남겨봅니다.
점심 시간에 맞춰서 멘토님이 근무하고 계신 회사 앞으로 찾아갔드랬죠~ 약간의 갈등 끝에 부페 @.@ 를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이었지만 n 번 접시를 채워가면서 배도 채웠습니다. 프로젝트 이야기도 했지만 그냥 사는 이야기,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기억에 남네요. 개발자로 10여년을 일하신 선배님은 이 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화의 화두는 … 요트.
개발자들의 second life 에 대한 이야기였거든요 ^^;; 몸담고 있는 분야 이외의 전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 멘토님의 마음 속에는 요트가 있었나 봅니다. 점점 사그라드는 열정, 반복적인 일상.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 큰 흥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하신 멘토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지요.
아직 배울 것도, 모르는 것도 너무나 많아서, 아직은 열정이 충분히 있는 것이 우리 20대 멘티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WoC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험 자체도 큰 의미가 있지만 이렇게 1:1로 멘토님과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선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프로젝트는 딩가딩가 놀다가 막판 스퍼트를 해야 한다는거–;; 모두들 화이팅하세요!